"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9)
기독교 신앙은 삶의 방식입니다. 한 번의 행동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일련의 행동을 모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한 순간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순간들이 모여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저녁기도 후에는 구원되고 다음 날 오전에 다시 버려졌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랑과 두려움, 용서와 죄악, 믿음과 의심, 순종과 불순종 사이에 있는 마음의 동요도 아닙니다.
어째서 기독교 신앙이 삶의 방식일까요? 하나님이 어둠이 아니라 빛의 하나님이기 때문이고,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뿐만 아니라 늘 신실하시고 의로우시기 때문이고, 예수의 보혈이 순간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기독교 신앙이 삶의 방식일까요? 예수 안에 생활은 걸음 한 보(步)가 아니라 행보이고,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교제는 주일뿐만 아니라 늘 이루어져야 하며, 인간의 능력이 아닌 예수의 보혈에서 나오는 능력과 삶을 통한 교제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보혈로 우리가 죄악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에 용서에 따른 약속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백과 용서는 순간의 행동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 제 은신처 열쇠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희 죄를 고백하는 중에 용서란 삶의 방식이란 점을 깨닫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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